이제 경마도 '무관중'으로...19일부터 경마 재개

2020.06.18 09:48

경마 장면. 연합

경마 장면. 연합

한국마사회가 19일부터 고객을 입장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경마를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사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경마를 중단해 왔다.

마사회는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등 3개 경마공원(경마장)에서 고객 없는 경마를 시행한다. 경마장에는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만 입장이 허용된다. 전국의 모든 장외발매소는 계속 개장하지 않는다.

마사회 관계자는 “장기간 경마가 중단되면서 말산업이 침체되고 관련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말산업 정상화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고객의 입장 없이 마주만을 대상으로 한 경마를 재개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회는 모든 시설에 대해 철저한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충분한 거리두기와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 가운데 경마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을 입장시킨 가운데 시행하는 경마의 시기는 코로나19의 진정 상황과 자체 방역체계,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마사회는 덧붙였다.

마사회 관계자는“이번 경마 재개는 말산업의 정상화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경마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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