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미래 사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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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선태유
목차
- 추천사
프롤로그
인공지능의 미래, 문제는 두려움이다_12
1장 알파고, 불가능의 세계를 정복하다
‘빅데이터’ 구축과 ‘병렬 컴퓨팅’ 기술의 발달_24
인공지능의 현재_31
인공지능의 미래_42
지피지기 백전불태_47
2장 인공지능시대, 인간과 기계의 공존
인간의 강점을 극대화한다_59
‘기록’은 인간의 가장 강력한 무기_65
사고와 학습이 가능한 인간_74
인문학은 창조의 바탕이다_80
인간은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_87
인문학은 인간만의 고유한 유산이다_93
3장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만의 특성을 살려라
인간의 특성은 인간다움이다_102
인간은 감정을 읽을 줄 아는 존재_112
인간은 지나온 길을 통해 스스로 학습한다_117
인간의 본성이 인간의 특성이다_123
인공지능이 흉내 낼 수 없는 인문학_133
4장 미래세대 인간에게 필요한 것
핵심 키워드는 ‘창의’와 ‘융합’_145
인간이 갖춰야 할 기본 능력_153
미래세대의 일자리_158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_165
5장 인공지능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
인간 고유의 영역을 특화시켜라_176
인간의 감정이 드러난 부분을 특화시켜라_184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것을 특화시켜라_191
인간의 감각표현능력을 특화시켜라_197
인간의 윤리를 특화시켜라_205
인간의 공감능력을 특화시켜라_212
인문학은 미래의 길잡이다_218
에필로그
미래세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문학이다_226
추천사
-
컴퓨터가 인간의 두뇌를 점차 대신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어떤 기능(특히 감성)은 남겨두게 될 것이라 믿는다.
-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웠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과 같은 정보통신 기술들이 무서운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저자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사람의 관점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에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자세하고 쉽게 설명한다.
-
오늘날의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IoT 등을 인문학과 곁들여 흥미롭게 풀어쓴 기획기사를 읽는 느낌이 든다. 신문이나 칼럼을 읽을 때 중요한 기사들만 보이는 것처럼 저자가 집필한 내용 하나하나의 글이 그런 칼럼을 읽는 듯하다. (에듀클라우드 인공지능과 인문학 대표)
책 속으로
* 인공지능과 더불어 사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고, 시대의 흐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웠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두려움만 느끼면서 현실을 도피할 수는 없다. 원시 인류가 불과 도구를 사용해서 ‘두려움’을 극복했듯이 우리도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시켜야 한다.
* 알파고는 이전에 다른 컴퓨터들이 보여주었던 인공지능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었다. 그리고 그동안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바둑의 영역에서 인간에게 완승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더불어 인류에게 인공지능시대에 대한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그렇다면 알파고의 승리가 왜 인류에게는 충격이고, 승리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 인공지능이 보편화되고, 인간의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오면 올수록 인간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질 것이다. 예를 들면 버스나 택시 운전사 같은 경우 무인자동차가 나오면 이 일에 종사하던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다. 또한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일자리도 인공지능에게 빼앗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최근 등장한 수술 로봇으로 인해 외과 분야의 의사도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인간이 하는 많은 부분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 되어 대량 실업자가 발생해 취업난이 현재보다 몇 배는 더 가중될 것이다.
* 인간의 최대 강점인 인문학은 인류가 기록하는 능력을 가지면서 시작이 되었고, 문자를 발명하면서 그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 만약 인간이 기록하는 능력이 없고 문자를 발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인간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해왔다. 이렇게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데는 인간의 뇌가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뇌를 사용해서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는 것, 이것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다.
* 인문학이 인간의 특성을 다룬다는 것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첫 번째는 인문학이 인간의 생각에 관한 것을 다룬다는 점이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고 개개인의 생각이 각자 다름을 정리해서 ‘사상’으로 체계화시켰다. 유가 사상과 도가 사상이 다른 것은 기본적으로 그들이 인간에 관해 가진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 바탕이 되어 있다. 이것은 공자를 통해 잘 드러난다.
*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간이 인공지능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식을 단순하게 습득하는 것에서 벗어나 응용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많은 양의 지식을 단순하게 습득하는 것은 이미 그 속도 면에서 인공지능을 따라갈 수 없다.
* 장인의 손으로 만든 정장이 인기가 있는 것은 기계로 대량생산된 정장에서 느낄 수 없는 사람의 손길을 느끼기 때문이다. 장인이 만든 옷에서 느껴지는 사람의 손길은 곧 인간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많은 일자리를 인공지능이 대신하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든다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고, 그 속에서 인간은 살아가야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간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특화시켜야 한다. ‘넘버 원’이 아니라 ‘온리 원’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넘버 원’은 언젠가 ‘넘버 투’나 ‘넘버 쓰리’로 내려갈 수 있지만 ‘온리 원’은 영원한 ‘온리 원’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대체될 것인가? or 대안이 될 것인가?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인간은 인공지능 시대의 유일한 대안이다!
알파고, ‘10의 170제곱’의 벽을 깨뜨리다
인공지능 바둑기사 알파고의 핵심 기술은 바로 어마어마한 경우의 수에 관한 데이터를 집어넣는 것이다. 인간이 ‘10의 20제곱’의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데 2000년이 걸린다. 그러나 1200여 대의 슈퍼컴퓨터를 연결해서 탄생한 알파고는 10의 170제곱이라는 경우의 수를 1시간 안에 해결하면서 인간을 이겼다. 1200여 대의 컴퓨터에는 인류가 기록한 이래 펼쳐졌던 모든 바둑 대국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불가능하리라 여겨졌던 확률이 깨지고 컴퓨터가 딥러닝(인공 신경망을 통해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는 기술)까지 한다고 하자 사람들은 SF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실현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다. 더구나 인간이 하는 일의 90%를 인공지능이 대신하면서 인간이 설 자리가 사라지리라 우려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달 가능성으로 인간에게 미래는 희망이 아니라 두려움이 되었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생각을 재현할 뿐 창조하지 못한다
그러나 바둑에서 완승한 알파고는 승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 4대1로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10억 분의 몇 초 만에 복잡한 뇌 신경조직이 가동되어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감격 어린 승리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진화론 창시자 다윈조차 “자연적으로 발달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한 인간의 복잡한 두뇌 장치는 과학기술로 절대 복제할 수 없다. 인간이 오늘날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포유류의 선조인 키노돈트 때부터 진화를 거듭해 온 복잡한 뇌 조직과 신경전달물질 체계 덕분이다. 즉, 감정을 느끼고,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고대로부터 점차적으로 발달해 온 두뇌 작동 체계가 있었기에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오늘날의 컴퓨터를 창조하기에 이르렀다.
미래학자 롤프 옌센은 이렇게 말했다. “컴퓨터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음악보다 인기 있는 음악을 작곡하거나 소설을 쓸 수는 있다. 컴퓨터가 인간의 지력을 대신하는 영역에서 활약하는 분야는 늘어나겠지만, 어쨌든 그 컴퓨터의 뒤에는 인간이 있다. 그 배후에 있는 프로그램 코드는 인간이 고안해 낸 규칙대로 작동한다.” 즉, 컴퓨터의 모든 체계 또한 인간이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컴퓨터는 인간이 축적해 온 학습 역사의 산물을 재현하는 것일 뿐 인간처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지는 못한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계산과 같이 해답이 있는 분야나 힘을 쓰는 일, 규칙에 따라 진행하는 일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앞설 수 있다. 그러나 심리적인 부분과 감정을 다루는 일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저자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학습하고 경험하며, 스스로 느끼는 것 등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특성화하면 인공지능으로 많은 것들이 대체되는 미래에도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는 있어도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기계와 경쟁하지 마라, 인간의 특성을 극대화하라!
디지털 시대의 창조자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애플의 기술 속에 인문학적 교양과 인간이 녹아들어 가도록 했다. 아이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팟은 휴대용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였다. 잡스가 처음부터 통신기기를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인간의 감정이 응축된 음악을 기술에 접목하고 디자인에 예술을 입혀서 탄생한 것이 아이팟이며, 여기에 인간의 소통을 접목한 것이 바로 아이폰이다. 구글은 “인간과 AI의 교류를 강화하는 방안으로 AI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인간을 위협하기보다 인간을 위한 AI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미래사회의 선두주자이며 발명가이자 기업가인 엘론 머스크는 미래를 “컴퓨터, 지능형 기계, 로봇 등이 만드는 자동화가 노동 시장에 막대한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했다. 기계와 인공지능으로 인한 자동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기계가 자동화할 수 없는 분야에서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결국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알고 있는 능력에 뛰어들어 기계와 경쟁할 것이 아니라, 기계가 모르고 있는 창조의 영역으로 뛰어들어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찾는 것이다.”(『스프링클러 이코노미』) 끊임없이 사고하고 질문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공지능이 접근할 수 없는, 지구상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분야이다. 인간의 감성과 특성, 사상, 문화 등을 연구하는 인문학이 미래를 만드는 창의력의 원천이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일자리 90%가 AI로 대체되는 미래에 기계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가 흉내 낼 수 없는 창의적, 예술적, 감성적인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살아남는 법,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법에 대해 제시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72773160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1월 24일 |
쪽수 | 232쪽 |
크기 |
154 * 228
* 16
mm
/ 417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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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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